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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尹, 국정에 관심 없지만 골프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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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1. 20. 16:59

"국정 내려놓고 골프와 음주가무를 즐기길 바란다"
발언하는 조국 대표<YONHAP NO-2910>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조국혁신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논란에 대해 "국정에 도통 관심이 없는 윤 대통령이 골프에는 진심"이라고 비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8월말부터 최근까지 확인된 것만 일곱 차례인 2주에 한 번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골프를 친 날 중에는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군에 비상이 걸렸던 날도 있다"며 "안보 위기 상황으로 군인들이 취소하자, 군 통수권자가 그 자리에 들어가 대신 즐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라고 버젓이 거짓말을 친다"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 본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현장에서 취재하던 언론을 윤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범죄자 취급을 하는 것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은 골프에 진심인 윤 대통령에게 골프의 자유를 허해야 한다고 본다"며 "국정이라는 짐을 내려놓고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실컷 골프와 음주가무를 즐기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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