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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21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제70주년 독도대첩' 기념식을 개최했다.
독도의용수비대원 영령 추모식을 시작으로, 정원도 대원은 고령의 연세로 직접 참석할 수 없어 감사패를 기념사업회에서 대리 수상했으며 연극배우 이재선의 독도대첩 33인의 영웅 1인극과 섬울림합창단 공연을 진행했다.
2층 영상관에는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 헌화 공간을 마련해 추모 분향소에서는 헌화 및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또 기념관 2층부터 호국광장을 이동하며 공연하는 기념공연인 기놀이와 울릉군 장흥농악단의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하는 행사를 마무리했다.
남한권 군수는 "제대로 된 무기하나 없었던 열악한 무장환경 속에서도 불타는 애국심과 굳은 투지 하나로 독도를 지켜내신 독도의용수비대원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날 독도가 있고 그분들의 희생이 위대한 업적으로 후세대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