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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완성형 신도시로는 경기 양주시의 옥정신도시가 꼽힌다. 이곳은 계획인구 약 11만명 규모로, 수도권 북부의 대표 주거 선호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옥정신도시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양주시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양주시는 2023년 전국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계룡건설은 옥정지구 A5블록에 들어서는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아파트를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79㎡형 총 9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형은 일반 376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118가구, 청년셰어 40가구로 지어진다. 전용 79㎡형은 일반 176가구, 청년셰어 21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유형별로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이뤄진다. 청년셰어 특별공급은 4일 하루만 접수받는다. 당첨자는 10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청약 당첨자가 분양 계약하는 것)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 및 세대원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의 보증금 및 임대료가 책정된다는 게 특징이다. 연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로 제한된다. 세금 부담 없이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공사 중)과 GTX-C 노선(계획)이 인근에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등도 예정돼 있다.
교육 환경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 율정초, 옥정중, 옥정고 등이 있다.
계룡건설 아파트 브랜드 '엘리프'에 걸맞은 설계도 눈에 띈다. 남향 위주의 배치, 판상형·4베이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높일 것이란 게 계룡건설 측 설명이다.
단지 안에는 유아 및 어린이놀이터, 힐링가든, 커뮤니티홀,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옥정신도시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여서 청약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