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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블 서큘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업장의 폐기물 배출과 운송 과정을 효율화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해 주는 서비스다. 배출량·재활용 현황을 AI가 분석한 후 보고서를 제공하고,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도 간편하게 처리해 준다.
이 같은 장점에 SK에코플랜트의 웨이블 서큘러를 이용하는 사업장 수는 지난달 기준 481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210곳)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도 7만9990톤(t)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와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175만㎞에 달한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를 두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SK에코플랜트는 서비스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개별 사업장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거 신청을 하지 않은 사업장이라도 폐기물 배출 시기를 예측해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최적 배차 설루션'을 선보였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자원순환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