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연매출 6조 유통기업 ‘모바일월드’와 MOU 체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3010001505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4. 12. 03. 13:53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베트남 현지 K-금융 확산 박차
[신한카드 보도자료] 모바일월드와 업무협약 체결(1)
신한카드는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도안 반 히우 엠 (Doan Van Hieu Em) 모바일월드 모바일·가전 부문 CEO(왼쪽부터)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베트남 최대 리테일 유통기업인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 판매는 물론 슈퍼마켓, 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이다. 작년 6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호치민 거래소에서 11월말 현재 시가총액 약 5조원 규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자제품 할부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월드'의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용대출과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월드'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 및 BNPL 서비스도 내년 출시를 검토 중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29일 베트남을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모바일월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전략적 금융파트너로서 양사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K-금융의 노하우와 강력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해외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월드'와 함께 베트남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