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14.14%(6250원) 하락한 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로 꼽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9.92%), 넥스틸(-11.90%), 화성밸브(-17.36%) 등이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종목들이 장초반부터 급락하고 있는 건 비상계엄 사태로 윤 대통령이 적극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추진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예산 삭감을 '예산 폭거'라고 규정하며 심해 가스전 예산 삭감을 문제 사례로 꼽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