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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KOPRA 정례 여론조사] 국힘 36% vs 민주 39%… 수도권 접전에 ‘격차’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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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1. 05. 16:55

비상계엄 사태 후 정당 지지도
與, 인천·경기 39% 근소 우세
野, 서울 42%로 지지율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후 하락 추이를 보이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새해 들어서면서 오히려 36%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39%)과는 3%포인트(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5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6%로 나타났다. 민주당 39%,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타 정당 3%, '지지정당 없음'은 10%, '잘 모름'은 1%로 나타났다.

연령별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18~29세 30%, 30대 30%, 40대 23%, 50대 38%, 60대 40%, 70세 이상 54% 지지율이 나타났다. 민주당은 18~29세 37%, 30대 41%, 40대 50%, 50대 38%, 60대 39%, 70세 이상 25%로 집계됐다.

지역별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 44%, 대구·경북 41%, 인천·경기 39%, 서울 38%, 대전·세종·충청 35%, 강원·제주 34%, 광주·전라 6%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 61%, 서울 42%, 대전·세종·충청 39%, 인천·경기 36%, 부산·울산·경남 35%, 강원·제주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65%, 민주당 지지율 13%, 진보층에서 국민의힘 8%, 민주당 74%,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32%, 민주당 38%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여당 지지율 반등 속에서도 현재 40%대로 집계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4.7%(2만1422명 중 1000명)이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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