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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로 전 분기 보다 26포인트(p) 완화됐다. 지수가 양(+)이면 "완화(대출태도)" 또는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강화" 또는 "감소"보다 많은 상태고, 음(-)이면 반대다.
1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25)는 작년 4분기(7)보다 18p 올랐다. 대출 주체별로 가계 주택대출의 경우 6으로 전 분기(-42)보다 대출태도가 크게 완화됐고, 가계 일반대출도 3으로 전 분기(-39)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국내 은행이 예상한 1분기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34로 전 분기보다 6p 높아졌다. 대기업(11→28), 중소기업(33→39), 가계(22→28) 모두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203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8·상호저축은행 26·신용카드 7·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42)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