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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尹 등 76명 청문회 증인 야당 단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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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1. 14. 17:14

김용현·이상민 전 장관들도 포함, 22일 첫 청문회
속개된 '내란 혐의 국조 특위'<YONHAP NO-4776>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련 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윤 대통령 등 76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야당 단독 채택했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4일 이 같이 76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 대통령 뿐 아니라 내란혐의 관련자로 지목받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 이상민 전 행안장관도 포함됐다.

여당 반대 속에 안건은 거수 표결에 부쳐졌다. 재석 총 18인 중 찬성 11인, 반대 7인으로 가결됐다. 특위는 오는 22일 첫 청문회를 열 방침이다.

이 외에도 명태균씨,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박성재 법무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국정원장, 조지호 경찰청장, 박종준 전 경호처장 등이 포함됐다. 군 인사로는 곽종근 특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도 증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민의힘 측에서 요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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