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운송 중개인 고소 조치…"채권 회수 노력"
|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13억5226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사고 발생기간은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10월 연체가 발생한 외환 거래처를 방문한 영업점 직원이 본점에 제보하면서 발견됐다. 해당 거래처는 신용장개설은행의 동의를 받아야만 물품 반출이 가능한 신용장 거래임에도 은행의 동의 없이 운송중개인에 화물인도지시서를 발급하고 수입 물품을 무단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NK부산은행은 "현재 거래처와 운송 중개인을 고소했으며, 채권 회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