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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전라 대설특보…여객선 80척 운항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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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2. 04. 14:21

항공기 10편 결항
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제설 작업으로 분주한 시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골목길에서 시민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라·충청·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끊기는 등 교통차질이 빚어지고 국립공원 등 출입이 통제됐다.

4일 중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김포 3편, 제주 3편, 청주 3편, 군산 1편, 광주 1편 등 항공기 10편이 결항했고 목포~홍도, 포항~울릉 등 64개 항로 80척의 뱃길 운항이 중단됐다. 무등산, 다도해, 내장산 등 10개 공원에서 1741개 구간의 출입이 막혔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광주 시내버스 12개 노선 일부 구간도 운행하지 않고 있다. 6곳은 우회, 나머지 6곳은 노선을 바꿨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 장성, 전북 순창·부안, 울릉도·독도에 대설 경보가, 전남과 전북, 광주, 충남, 세종, 제주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24시간 동안의 적설량은 전북 순창 19.8㎝, 전북 고창 13.6㎝, 전남 장성 13.4㎝, 울릉 12.5㎝, 세종(전의)11.5㎝, 광주 광산 11.0㎝ 등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되자 오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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