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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브라질 취약계층에 의류 4000여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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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승인 : 2013. 04. 21. 14:13

슈퍼주니어도 기부행사 동참...티셔츠 2000벌 기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코트라의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 세미나 및 패션쇼’에서 슈퍼주니어가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코트라

아시아투데이 정희영 기자 = 코트라(KOTRA)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르네상스 호텔에서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 세미나 및 패션쇼’를 개최하고 현지 취약계층에 의류 4000여 벌을 기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행사장에는 브라질 현지 국회의원 2명, 패션업계 인사, 현지 최대 방송사인 글로브(Globe) 등 300여명이 대거 참석해 현지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패션쇼 이후에는 의류 기부 CSR 활동 행사가 이어졌으며, 한인 의류업체 5곳이 2000벌의 여성의류를 현지 불우아동, 여성 보호시설 등 사회복지기관 4곳에 기부했다.

중남미 4개국 순회 공연 중인 슈퍼주니어도 기부행사에 동참했으며, 티셔츠 2000벌을 상파울루 주정부 및 적십자사 등에 기부했다. 

기부 행사에 참가한 한인 의류업체는 “이 행사가 브라질 전역에서 이슈가 되면서 현지 바이어는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한인 업체들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유재원 KOTRA 상파울루무역관 관장은 “한류를 대표하는 슈퍼주니어와 현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인 의류업체가 같이 좋은 일을 하게 돼 기쁘며, 향후로도 CSR활동을 통한 우리기업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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