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러 넷플릭스 연속 2위, ‘오징어 게임’ 열풍, 현지 매체 주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928010013831

글자크기

닫기

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승인 : 2021. 09. 28. 10:52

러 매체, 아시아 문화 생소한 러시아에서 연속 2위 달성 무척 이례적 평가
한국내에 '오징어 게임' 각종 논란에 주목..높은 관심
이정재 정호연 등 '오정이 게임' 출연진 필모그래피 소개
clip20210928071604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러시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아시아 문화에 낯선 러시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지 매체들이 이같은 인기의 요인을 분석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리아노보스치와 타스 통신 등은 일제히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러시아권 특유의 문화 탓에 K팝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아이돌 문화는 (러시아권에서) 그리 대중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무척 이례적”이라면서 “‘오징어 게임’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러시아 문화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한국 문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미국·멕시코·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7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같은 인기에 러시아 매체들은 앞다투어 남녀 주연인 이정재와 정호연,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의 이력을 소개하는 등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또 성별 및 인종 차별과 일본 작품 표절 여부, 계좌번호와 개인 연락처 노출 등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여러 논란들까지도 보도했다.
극 중 게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미디아리크스는 “‘오징어 게임’의 몇몇 게임은 러시아 문화권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만, ‘큰 설탕 팬케이크’(뽑기) 게임은 매우 생소했다”며 “러시아 SNS에서 ‘큰 설탕 팬케이크’ 게임 영상이 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