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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포공항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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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현범 기자

승인 : 2023. 10. 16. 10:19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 목적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 참여 시 텀블러백 등 여행 키트 수령
제주친환경서약서
제주친환경서약서./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여행객을 대상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주 여행객은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찍은 후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개인 SNS에 친환경 여행 인증서를 업로드 하면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백 등의 여행 키트를 받을 수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해당 캠페인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자로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모든 홍보 부스는 종이로 제작했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업사이클을 통해 책 받침대 등으로 만들어 재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캐릭터인 '부라봉'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지난 15일 오후 김포공항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찾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및 친환경 여행 홍보에 동참했다.

오 지사는 "제주 여행의 핵심 출발지인 김포공항에서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친환경 제주를 알림으로써 방문객들의 동참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 분야에서 시작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 타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현장을 찾아 `친환경 여행 디지털 서약' 에 참여한 여행객은 13일 기준 3150명이다.

디지털 서약 참여자 381명을 대상으로 제주 방문 후 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친환경 여행 인식 전환은 93% △친환경 여행 실천 의향은 97% △친환경 여행 만족도는 97% 등 제주를 찾는 여행객 대부분이 친환경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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