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故이선균 소속사 측 “이후 장례 일정 비공개 진행, 기습 방문 고통 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28010017485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12. 28. 13:58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이선균의 소속사 측이 모든 장례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이하 호두앤유)는 28일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마음으로만 애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리겠다"며 "아울러 취재진 여러분의 노고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일부 매체에서 고인의 자택·소속사 사무실·장례식장까지 기습적으로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이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또한 자신을 유튜버로 소개한 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부디 황망히 떠나보내야 하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동료 배우를 비롯해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설경구, 조정석, 조진웅 등을 비롯해 이튿날인 이날 봉준호 감독과 지승현, 문근영 등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향한 애도를 전했다.
발인은 29일 정오이며,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