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인촌 장관, 새 단장 마친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 참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401010000149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4. 01. 10:01

문체부, 이달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13곳 컨설팅
ㅇ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전라남도 순천시를 찾는다.

문체부는 1일 유인촌 장관이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 등을 찾는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정원문화산업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 캐릭터 코스튬 행진' 등을 관람한다. 이어 오후에는 '스페이스 브릿지' 등 국가 정원 내 '대한민국 문화도시' 주요 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모델로, 3년간 최대 2600억 원이 투입된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13곳을 선정했다. 순천시는 '문화콘텐츠로 피어나는 정원문화도시, 순천'이라는 표어를 내걸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은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6개월간 디지털문화 콘텐츠로 새 단장을 마친 순천만 국가정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재탄생했다. 동문과 서문을 잇던 '꿈의 다리'에 우주선(UFO)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름을 '스페이스 브릿지'로 변경했다. 동문과 서문 사이 '남문광장'에는 미스터리서클 형태의 화단을 조성해 전체적으로 우주선 모양을 띠게 하고 이름을 '스페이스 허브'로 변경했다.

또한 순천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순천만 국가정원에도 애니메이션 관련 공간을 만들었다.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속 '세포 캐릭터'를 활용한 미로,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속 캐릭터인 '우드베어'를 활용한 4차원 놀이기구(어트랙션), 산림청 '숲으로 가자' 홍보대사인 '두다다쿵'을 활용한 정원 탐험 콘텐츠 등이 대표적이다.

문체부는 컨설팅단과 함께 4월 한 달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13곳을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연말에 예비사업 추진실적을 심사해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다양성이란 문화가 지녀야 하는 필수 요소"라며 "순천시를 비롯한 지자체 13곳 모두 지역의 고유문화를 살려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특색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