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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6·25 참전국 대사 초청해 ‘통일 비전’ 담론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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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4. 04. 11:18

인사말하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YONHAP NO-4938>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 4대 연구원장 신년 특별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오는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개최되는 '통일 비전' 정책설명회를 계기로 6·25전쟁 유엔참전국 소속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 비전 공감대를 나눌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북한 당국이 대한민국을 '적대국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통일흔적 지우기'를 지속한 상황에서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했던 유엔참전국 주한대사들과 자유평화통일 비전 공감대를 나눈다.

통일부 당국자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사안을 두고 "최근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실태인식 보고서 동향을 비롯한 3.1절 기념사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자유·민주·평화 등 핵심가치를 논의 해왔고, 통일부 차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유엔참전국 주한 공관 대상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왔다.
통일부는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구현하기 위해 6·25전쟁 유엔참전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에카테리니 루파스(Ekaterini Loupas) 주한 그리스 대사를 비롯한 21개국 주한대사 및 대사대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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