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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타이베이영화제 폐막작 선정

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타이베이영화제 폐막작 선정

기사승인 2024. 06. 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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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김희애·장동건·김수현 출연…내달 6일 현지 상영
보통의 가족
영화 '보통의 가족'이 제26회 타이베이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이 영화의 영문 포스터./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제26회 타이베이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25일 밝혔다.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제 폐막일인 다음달 6일 현지에서 공개될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설경구·김희애·장동건·김수현 등이 출연했으며 앞서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우디네 극동영화제,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초청받아 해외 언론과 평단이 먼저 주목한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제 측은 "정교하게 구성된 장르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국 계급사회 내 교육의 왜곡을 드러내면서, 인물의 이중성과 가족 관계에 얽힌 도덕적 경계를 깊이 파고든다"라며 "예상치 못한 마지막 반전은 관객들에게 인간 본성의 심연을 마주하게 만든다"라고 선정 계기를 전했다.

한편 영화제 부대행사로 연출자인 허 감독의 특별전과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봄날은 간다' '외출' '천문: 하늘에 묻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그의 전작들이 상영되고 기자회견과 포토콜,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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