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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I 방역체계 ‘평시’ 수준 전환

농식품부, AI 방역체계 ‘평시’ 수준 전환

기사승인 2024. 06. 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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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경보 '주의' 단계서 '관심'으로 하향
지난달말 경남 창녕 발생 이후 추가 없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22일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또 발생 지역에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해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36일간 가금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없다"며 "방역 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어 위기 경보가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지만 유럽·미국·호주 등 해외 가금농장에서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AI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 개편 등 제도 개선도 특별방역대책기간 시작 전인 9월30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AI가 이례적으로 이른 여름철 발생했다"며 "선제적인 방역강화 조치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가금 단체, 농가 등이 합심해 추가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에도 이번 창녕군 사례와 같이 산발적인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금농장은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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