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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농식품부, ‘농촌 워케이션’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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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7. 05. 09:08

농촌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육성할 목적
기금 활용해 업무·숙박공간 조성 등 지원
참여 기업 및 근로자에 체험비 지원 검토
강원 강릉 오션그레이트1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오션그레이트펜션에서 근로자들이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하는 '농촌형 워케이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근로자에 대한 참가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두 가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다. 코로나19 펜데믹 초기 폐쇄 기간에 근로자들이 개인 숙소가 아닌 여행지의 숙박업소를 이용하면서 유행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농촌이 워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등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업무공간이나 숙박시설 조성을 지원했다.

또한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농촌형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기업과 개인근로자에 대한 체험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농촌 워케이션 사업장은 총 6개로 관광농원,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다양한 농촌관광사업자가 참여한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민과 농촌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농촌이 삶터, 일터, 쉼터로써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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