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351 비전’ 달성으로 경북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한다

기사승인 2024. 07. 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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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구 효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
물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친수공간 조성
폐선부지 활용 원도심 활성화 도모
저출산 극복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 추진
민선 8기 안동시  남은 2년도 혁신 이어간다 (2)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 산업단지 조감도/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의 '351 비전' 달성으로 경북도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역동적인 시정을 꾸려 간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우선 시는 기업투자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발전특구로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혁신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며 문화특구로 지역 정주 근로자에게 질 높은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등 3대 특구의 복합적인 효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최초의 지자체 모델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간다.

또 시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되며 세제 혜택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등 다양한 기업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에 큰 동력을 얻었다.

시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바탕으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와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특용작물 산업화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안동을 글로벌 바이오·백신 산업의 허브로 만든다.

낙동강 권역에 안동시의 깨끗한 물을 보내는 '낙동강 광역상수도 공급망 구축'에 이어 녹조·퇴적토, 비점오염원 등 수질관리를 위한 연구소와 관련 기업을 유치해 미래 안동 100년을 책임질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심하천인 안기천을 복개,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이 편히 접근해 쉴 수 있는 도심 속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0707 민선 8기 안동시  남은 2년도 혁신 이어간다 (3)
안동시에 풍부한 수자원을 공급하는 안동호/안동시
더불어 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안동호 일원에 수상공연장과 마리나리조트, 수륙양용 버스 설치, 월영교 일원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 설치로 야간경관을 연출해 관광 체류시간 증대로 '머무르고 싶은 안동'을 만든다.

시는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선부지를 활용해 영가대교 북단과 구 안동역 광장을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옛 안동역 부지에 중앙선1942 안동역을 중심으로 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전통주 테마파크 등 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해 관광인프라 갖추고 35㎞ 폐선부지는 안동역~임청각~월영교를 잇는 테마화거리,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와룡터널 빛의 터널 조성사업 등으로 힐링 로드로 만든다.

전통시장별 특성화 사업으로 중앙신시장에는 '왔니껴 안동 오일장', 구시장에는 주말 풍물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용상시장은 안동 한우와 달빛을 소재로 한 상품개발과 디자인 특화로 전통시장별 특성화 요소를 더해 지역 내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한다.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청년남녀의 만남 주선부터 임신, 육아까지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SOC 확충사업도 진행 중으로산모와 신생아의 산후돌봄서비스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경북 북부지역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거점 은하수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보살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으로 이어지는 지원서비스를 통합해 자연스러운 연계를 유도하고 서비스 공백기를 해소하기 위해 돌봄 관련 수요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비어있는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도 검토 중이다.

권기창 시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이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 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결실을 하나하나 거둬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동의 미래 100년을 그리며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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