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맨발걷기 효과 연구용역 실시

기사승인 2024. 07.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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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시민 걷기운동 여건 조성
맨발걷기 운동효과분석
안동시가 낙동강변 둔치에 조성한 레드일라이트길을 시민들이 걸으며 건강을 증진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맨발걷기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걷기 방식을 비교하는 '맨발걷기 효과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낙동강변 둔치 150m에 '레드일라이트길'을 조성했고 앞으로도 낙동강 양안 5.3km에 걸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많은 시민이 걷기운동을 즐길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맨발걷기는 '어싱(Earthing)'이라고 하며 접지 즉 맨발로 땅을 밟는 행위를 말한다. 접지를 통해 몸속으로 흘러드는 자유전자가 염증과 만성질환인 활성산소를 중화해 각종 질병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며 노화개선의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시에서는 일반적인 걷기의 효과와 맨발걷기의 효과를 비교하며 처음으로 조성해 놓은 레드일라이트길과 지압보도, 마사토길, 모래길 등을 이용한 비교분석을 진행해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남주 시 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맨발걷기 운동에 대한 정보를 알려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안동, 건강한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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