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우씨왕후’ 왕후파vs반대파,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두뇌싸움

‘우씨왕후’ 왕후파vs반대파,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두뇌싸움

기사승인 2024. 09. 13. 08: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우씨왕후
'우씨왕후'의 파트2가 12일 공개됐다/티빙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한층 치밀해진 스토리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Part 2에서는 왕후와 반대 세력들이 고구려의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 불을 붙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앞서 우희는 왕위를 노리는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와 흰호랑이족의 공격에 직접 맞서며 무사히 넷째 왕자 고연우(강영석)의 영토에 도착했다. 유약한 넷째 왕자를 선택한 것에 대한 우려에도 우희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고연우에게는 그의 뒤를 봐주는 대제사장 세력이 든든히 받치고 있었기 때문.

그런 왕후 일행을 쫓는 흰호랑이족의 공세는 더욱 거세게 이어져 불안감을 높였다. 설상가상 왕후가 되겠다는 욕심에 눈이 먼 태시녀 우순(정유미)이 우희를 배신하면서 위기는 계속해서 찾아왔다. 이에 맞서 우희는 손이 부르터 피가 날 때까지 화살을 쏘며 적에게 맞섰고 대모달 무골(박지환) 역시 끝까지 왕후 일행을 보호하면서 이들은 다음 왕이 될 고연우와 함께 무사히 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왕위를 탐하는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가 우희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태자 고패의(송재림)와 함께 반란군을 모으면서 고구려땅에는 전쟁의 바람이 불어들었다. 각자 원하는 것이 다른 만큼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한 편인 척 연기하는 세력들 간의 팽팽한 두뇌싸움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우희와 국상 을파소(김무열), 대모달 무골(박지환)은 곧 시작될 전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국상 을파소가 전력을 분석하며 승리할 방법을 찾아 고심하는 동안 우희는 지휘관으로서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탁월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처럼 각자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각 세력들의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 '우씨왕후'는 인물들 사이 팽팽한 권력 구도를 촘촘하게 그리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벌어지는 왕후와 각 부족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빠른 속도로 풀어내며 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취수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운명에 대해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에 설득력을 더하는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흥미를 돋웠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