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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30일 1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30일 1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4. 09. 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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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 시행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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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 시행 10년차를 맞이해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19일 조계종에 따르면 이번 정책세미나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불교중앙박물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정하·임오경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며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는다.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시행하는 다량소장처 지원 사업은 사찰의 성보박물관 및 수장고(55개소), 문중 유물관(6개소) 등 총 61개소를 대상으로 박물관의 환경정비 및 항온항습, 비지정 문화재 보존처리, 학예인력 지원 등 기본 운영체계를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2014년 시작해 사업 시행 10년을 경과했다. 방치됐던 많은 성보들이 잘 보존되고 전시활용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그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했다.

정책세미나에서는 기조발제를 포함해 총 4개의 발표가 있다. 한국박물관협회 이사이자 수덕사 근역성보박물관 관장이신 주경스님의 '종교문화유산의 특수성과 보존관리 방향'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의 현황과 경과'(장혜경 불교중앙박물관 팀장), '다량소장처 내 비지정 문화유산의 실태와 현황'(박지선 정재문화유산보존연구소 대표),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의 성과와 과제'(김지혜 수덕사근역성보관 학예실장),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의 전망'(손영문 국가유산청 상근전문위원)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박은경 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보존과학과 정광용 교수, 국회 교육위원회 천우정 수석전문위원, 미술분야 전문가인 한겨레신문 노형석 기자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하며, 좌장으로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명예교수인 최성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와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불교문화유산 보존 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의 성보박물관장·학예인력 등이 이날 세미나에 모일 예정이며, 세미나가 끝난 다음 날 10월 1일에는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학예인력)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이 시행될 계획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이 안전하게 보존되고, 그 가치를 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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