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복지 향상 위해 민·관 논의 강화

4일 동물복지 관련 컨퍼런스 개최
법적 대응·과제 및 민간 협력 논의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를 위해 민·관 협의를 강화하는 등 정책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4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우리나라 동물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 발제자로 초청된 동물복지 분야 전문가는 함태성 강원대 교수, 박미랑 한남대 교수,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등이다.

이들은 △애니멀 호딩 및 사육금지처분 등 동물 학대에 대한 법적 대응과 과제 △퇴역마·꽃마차·말 운송 등에서 말(馬)에 대한 복지 증진 방안 △동물복지를 위한 민·관 협력 및 동물복지 대상의 확대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 통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우리나라가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