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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장과 ‘도시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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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0. 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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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부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장을 만나 양국 간 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10일 오전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박 장관이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Maimunah Mohd Sharif) 쿠알라룸푸르 시장을 만나 '한-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등 도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마이무나 시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K-City 네트워크 사업'을 통한 코타키나발루, 클랑 시(市) 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 양국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과제를 안내했다. 또 향후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도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또 지난 2019년 체결한 한-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업무협약(MOU)과 관련하여 유효기간 연장 등 개정작업 진행상황과, 양국 간 협력 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이무나 시장과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마이무나 시장은 과거 유엔-해비타트(UN-Habitat) 사무총장 재직 시절 국토부가 해비타트와 협력해 국제사회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국토부가 국제사회 도시·주거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도시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 부분에서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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