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FT아일랜드 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 후 글 삭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7010014676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10. 27. 08:43

2022061301000817900063041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멤버 최민환을 두둔했다가 글을 삭제했다./아시아투데이DB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멤버 최민환을 두둔했다가 글을 삭제했다.

이홍기는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는 글로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했기 때문이라며 이와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성매매 장소를 방문해 여성을 찾는 내용이 담겼다.

이홍기의 글이 게재되자 한 팬은 "쟁점은 폭로 내용 팩트 체크가 아니라 아빠가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 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치지 않나.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 질 수 있나"라고 댓글을 달며 다시 한 번 최민환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홍기의 글과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0003277149_002_20241027075312505
최민환이 빠진 채 대만 공연을 진행한 FT 아일랜드./이홍기 SNS
다만 이홍기는 26일 공연을 마치며 다시 한 번 글을 게재했다. 이홍기는 자신의 SNS에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 우리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라며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게.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거니까.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FT 아일랜드는 지난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된 아시아투어 콘서트에서 최민환이 빠진 채 이홍기, 이재진만 무대에 올랐다. 최민환은 무대 뒤에서 연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민환은 오는 11월 2일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도 불참하며 아이들과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했다.

FT 아일랜드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논란이 불거지자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라면서도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