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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올 겨울나기 제절자재 확보 완료…24시간 대응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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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1. 17. 11:29

취약지역 지능형교통시스템 활용, 자동 염수분사장치 원격 제어
최대호 시장, 겨울철 재해로부터 시민 보호 위해 사전 대응체계 구축
안양시
안양시가 겨울철 제설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올 겨울 강설 및 혹한 등에 활용할 모래,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확보 완료하고 지난 15일부터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비산고가교 및 박달우회도로 등 만안구 9곳, 덕고개 주변 등 동안구 6곳을 제설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강설로부터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오는 2025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각종 제설 자재를 주요 구간에 비축하고,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장비도 사전점검을 마쳤다.
시는 염화칼슘 직접 살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습염을 활용한 제설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설취약지역은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되며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원격으로 제어해 중점 관리한다.

이와 함께 도로 열선을 기존 연현지하차도 1곳에서 내달 중 근명중학교 및 안양대학교 진입로 등 2곳에 추가 설치해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확대한다.

이 밖에 관내 소방서 및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제설 장비를 지원하고 폭설 시 유관기관 등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겨울철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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