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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3년간 610억 투입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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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4. 11. 19. 17:08

시민 목소리 정책에 반영 '시민행복부산회의' 개최
부산을 바꾸는 '빅 디자인' 프로젝트 차질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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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19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품격있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4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부산=조영돌 기자
부산시가 함께 만드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610억 원을 투입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품격있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4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박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부산을 바꾸는 빅 디자인(Big Design) 프로젝트,' 행복한 시민, 매력적인 도시, 함께 만드는 미래를 목표로, 총 8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사업비 610억 원을 투입한다.
중점과제는 △도시비우기 사업 본격 추진(90억 원) △도시품격 저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15억 원) △품격있는 부산 거리 디자인 조성(291억 원) △품격있는 부산 거리 디자인 조성(291억 원) △글로벌 야간관광 명소화 추진(153억 원)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시민 관점 사회문제 해결(10억 원) △모두의 디자인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도시 조성(43억 원) △모두에게 열린 디자인 스페이스 조성(8억 원) 등이다.

올해 실시한 부산역 앞 시범사업을 효과 분석한 후 '가로공간·다중 집적시설·관광지·정주공간' 순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미래디자인본부 조직을 신설해 디자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제17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디자인 부산 혁신 전략'을 발표하는 등 그간 부산 디자인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 디자인산업 분야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공적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품격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자 시민의 정서적 안녕과 만족, 행복과 같은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하는 요소"라며, "이번 '빅 디자인(Big Design)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이 '공적 공간에서 최고로 대접받는 도시'로 거듭나 행복한 시민, 매력적인 도시, 함께 만드는 미래로 글로벌 허브 도시의 면모를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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