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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관인노인복지센터 외 9개 재가노인복지센터가 참여했다.
매년 급증하는 노인들의 우울, 자살, 고독사 등 사회위기 주요 원인이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임을 고려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은둔형 1인가구 남성 노인 및 중장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 10개의 재가노인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양질의 심리지원을 했다.
심리지원 내용은 1인가구의 취약한 특성과 요구를 고려해 △자신과 타인 신뢰감 맺기 △건강한 정서(감정)다루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확장 △지역사회 지지망 강화 등 집단상담 4회기와 심층적인 1:1 개인상담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의 우울은 물론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이 유의미하게 완화됐다. 참여자인 용인시 김철수(가명 70대)씨는 "세상을 향한 원망으로 담을 쌓고 지냈었는데 마음 속 깊은 화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김향자 센터장은 "기존 돌봄에서 소외 된 사각지대 노인들의 마음 돌봄을 통해 노인 우울, 자살, 고독사 등 사회적 위기를 적극 예방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