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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하상가 노후 시설 개선 추진…사업비 4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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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1.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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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중앙 조명 교체 후 모습/인천시
인천시는 올해 총 42억원을 투입해 지하도상가 노후 시설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지하도상가 시설물은 개보수 이후 약 20년이 넘어 잦은 고장과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인천지하도상가 주요 설비 성능 실태조사'및 올해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 정밀안전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지하도상가 5곳(부평중앙, 새동인천, 인현, 신부평, 배다리)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와 주안시민 지하도상가의 전기설비 교체, 부평중앙 지하도상가 조명시설 개선 완료가 있다.
또 신부평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공사 발주 중이며,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객과 상인의 안전 확보 및 불편 해소는 물론, 시설물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하도상가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부대설비(전기·기계 설비) 개선과 함께 시민 이용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하도상가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천시설공단과 협력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도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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