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2024 해외 G-FAIR’ 인도서 6천1백만달러 수출상담

G-FAIR 도내 50개 기업 참가
스마트테크·스마트인프라·라이프스타일 등 인도 성장산업 집중 공략

인도 델리의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해외 G-FAIR'전시장 전경/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인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과원은 킨텍스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델리의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해외 G-FAIR' 전시회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참업기업들이 올린 수출상담액은 6100만 달러에 달했다.

'KoINDEX with G-FAIR 2024'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전시회에는 총 233개의 국내 기업이, 경과원이 운영한 G-FAIR관에는 50개 도내기업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인도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업 혁신 정책에 맞춰 △스마트테크 △스마트인프라 △라이프스타일 등 3대 유망 산업 분야의 도내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전시회 기간 중 총 1200여명의 현지 바이어들이 G-FAIR관을 방문해 총 1500여건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또한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6건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 G-FAIR 재참가 기업인 수원시 소재 ㈜브레인테크는 인도의 의료 인프라 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기기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 G사, F사와 총 20만 달러의 수출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인도 내 진출 방식과 CDSCO 인증 획득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발열제품 전문기업인 화성시 소재 ㈜에코그린은 인도 군납 전문 A사와 발열조끼, 발열매트 샘플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 벵갈루루 지사는 이번 협약을 지원했으며, 향후 제품 테스트와 추가 수출 지원을 위한 현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인 인도에서 열린 이번 해외 G-FAIR는 도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