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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10연승 도전 흥국생명, 질주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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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1. 26. 17:57

개막 9연승 넘어 질주 기세
공수 양면 경기력 안정적
김연경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김연경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는 흥국생명이 향후 10연승 이상을 넘어설지 배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28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전을 통해 개막 후 10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라이벌 현대건설을 3-1로 제압하며 개막 후 9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상태다. 승점 26으로 단독 선두인 흥국생명은 7승 3패(승점 21)로 2위인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9연승 동안 풀세트 접전이 한 번밖에 없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어 향후 10연승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역대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은 15연승이다. 현대건설이 2021-22시즌 15연승을 작성했고 2022-23시즌에는 개막 15연승도 거둔 바 있다. 이외 현대건설은 2021-22시즌 개막 12연승, 2009-10시즌과 2010-11시즌 중간에 10연승을 올렸다.
GS칼텍스도 2009-10시즌 도중 14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고 흥국생명은 2007-08시즌 13연승을 작성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도 각각 2021-22시즌, 2015-16시즌에 12연승 신바람을 냈다.

흥국생명은 내심 10연승을 넘어 15연승까지 내다보고 있다. 2라운드 남은 3경기에서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과 차례대로 만나 해볼 만하다.

무엇보다 전력이 탄탄하다. 현재 블로킹 1위 및 득점, 공격종합, 서브, 디그 2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서다. 리시브, 수비 부문에서는 4위에 랭크돼있지만 블로킹, 공격, 서브로 이를 만회하는 팀 컬러여서 웬만해서는 패배를 당하지 않을 기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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