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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돌아온 이원진, DX 글로벌 마케팅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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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1.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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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신임 글로벌 마케팅실장 사장./삼성전자
이번 인사에서 DS부문과 달리 DX부문은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 유일한 변화는 글로벌마케팅 총괄을 바꾼 인사다.

이영희 사장이 맡아왔던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에 이원진 삼성전자 사장(상담역)이 복귀했다. 이원진 사장은 지난해 말 퇴임하면서 상담역으로 물러났으나 1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영희 사장은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2014년 구글에서 영입된 이원진 사장은 삼성의 광고·서비스 비즈니스를 만든 전문가다. 그의 경영일선 복귀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가전·스마트폰 경쟁을 고려한 인사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DX부문은 글로벌 수요 둔화 여파로 예년에 비해 실적이 좋지 않다. 올해 1~3분기 DX부문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조3500억원, 10조16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6% 줄었다.
이원진 사장은 앞으로 '갤럭시', 'QLED', '비스포크'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군별로 중국 기업 등과의 경쟁에서 이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이 글로벌 IT기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일선으로 복귀해 마케팅, 브랜드, 온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DX부문은 한종희 부회장 직속으로 품질혁신위원회도 신설했다. 위원장은 한종희 부회장이 맡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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