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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부사장 35명 등 총 137명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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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11. 29. 09:23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오늘 1심 선고<YONHAP NO-457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9일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이 승진하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전년 승진 규모인 143명 대비로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쇄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고,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SW,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또한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

노경재 DX부문 VD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부사장(48세)은 마케팅, 해외영업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VD 제품 영업 전문가로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셀아웃 확판 등에 기여했다.

홍주선 DX부문 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부사장(53세)은 생활가전 제품군에 탑재되는 회로·인버터·센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가전의 기능 고도화, 차세대 제품군의 센서 개발 등 성과를 창출했다.

부민혁 DX부문 MX사업부 어드밴스드 디자인그룹장 부사장(51세)은 VD, DA 제품군의 디자인 경험을 보유한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로, 신규 폼팩터 컨셉 발굴, 바 타입 차별화 디자인 제안 등 변화를 주도했다.

장소연 DX부문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팀장 부사장(53세)은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광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내 AI 가전 마케팅 강화와 갤럭시 브랜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배승준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3그룹장 부사장(48세)은 DRAM I/O 회로 설계 전문가로 DRAM 제품의 고속 I/O 특성 확보에 기여하며,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RAM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유상민 DS부문 S.LSI사업부 RF개발팀장 부사장(51세)은 셀룰러 및 커넥티비티 RF 설계 전문가로 5G RFIC 제품 성능 향상 및 RFFE, Radar 등 선행기술 확보를 주도하며 RF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화성 DS부문 제조·기술담당 파운드리 YE팀 PIE1그룹장 부사장(54세)은 로직 제품 및 인테그레이션 전문가로 로직 4나노 제품 수율 램프업 및 신규 공정 양산 최적화를 주도하며 파운드리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S/W 개발분야 리더를 비롯해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박정호 DX부문 CTO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 부사장(50세)은 5G 선행기술 개발 및 상용화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온 통신분야 전문가로,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 6G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리딩했다.

김용성 SAIT 디바이스 리서치 센터장 부사장(51세)은 차세대 반도체 물질·공정 전문가로 신물질 스크리닝 플랫폼을 개발했고, 메모리·로직 내 물질 발굴 및 공정 개발을 통해 기술한계 극복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또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

이귀호 DX부문 VD사업부 광고서비스그룹장 부사장(49세)은 VD 광고 서비스의 초기부터 기반을 구축해 온 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광고 서비스 매출 성장을 리딩했으며, 신규 광고 사업기회를 지속 창출했다.

김기환 DX부문 MX사업부 Immersive SW개발그룹장 부사장(49세)은 비주얼 S/W, 그래픽 개발 경험이 풍부한 AI 비전 분야 전문가로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XR 제품의 차별화, 완성도 향상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임성수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RAM TD1팀 부사장(46세)은 D램 제품 공정 인테그레이션 전문가로서 D램 스켈링 한계 극복을 위한 세계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개발을 주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

권오겸 DS부문 제조·기술담당 8인치제조기술팀장 부사장(47세)은 로직 소자와 공정기술 전문가로 개발부터 양산 안정화, 고객 대응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이끌며 레거시 제품 성능,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역량이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들의 발탁 기조를 지속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 강화했다.

서정아 DX부문 MX사업부 디지털 커머스 팀장 부사장(53세)은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래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영업전략을 실행하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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