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양평군, 양평통밀가루 300g 단위 제품 온라인 판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9010015253

글자크기

닫기

양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4. 11. 29. 13:28

24㏊ 면적에서 생산된 양평 밀 30t 제분 가공
글루텐 함량 낮아 소화가 용이해 소비자들에 인기
01 양평통밀가루
양평군이 '양평 통밀가루'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견본./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양평 통밀가루'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양평 통밀가루는 청운면 곡류가공업체인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이 지난 6월, 24㏊의 면적에서 생산된 30t의 양평 밀을 제분가공해 300g 단위의 양평산 밀가루로 제품화했다. 통밀가루는 쿠팡과 네이버,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개시했다.

양평 밀 생산은 국산 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양평군 밀 산업 육성 및 확대 보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평 밀은 친환경농업특구에서 재배되는 국산 밀로, 수입 밀과 차별성을 갖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제품화 된 양평 밀의 품종은 백강으로 2015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된 강력분용 백립계 품종으로 제분 수율이 높아 제빵용으로 적합하며 단백질함량이 28%,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은 0%로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용이하다.

양평 밀 생산을 맡은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은 양평 밀 뿐만 아니라 가루쌀 및 잡곡류, 도라지·땅콩·호두·볶은참깨 분말 등과 게걸무씨앗유, 홍화씨유 등 양평지역 농산물을 직접 수매·가공·판매하는 등 국내산 농산물이 수입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농산물 가공업체이다.

또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산 식품임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상징적 로고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food 마크,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 인증사업자, FSSC22000인증 까지 획득한 기업으로서, 명실공히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업체임을 증명한 마을기업이다.

증안리약초마을은 2022년 대한민국 베스트협동조합 어워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모두애(愛) 마을기업 선정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조근수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생산물 특히 양평 밀을 소재로 새로운 상품개발이 많이 진행되어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