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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첫 교체 출전 손흥민, 5~6점대 머문 英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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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2. 06. 08:19

손흥민, 후반 12분 교체 투입
본머스에 0-1 패, 리그 10위
FBL-ENG-PR-BOURNEMOUTH-TOTTENHAM <YONHAP NO-1956> (AFP)
손흥민이 경기 중 머리를 쓸어 올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후반 교체로 나와 팀 패배를 막기 위해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중위권을 다투는 본머스에 석패했다.

토트넘은 5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17분 딘 하위선에게 골을 얻어맞은 뒤 만회 골을 넣지 못한 채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EPL 기준 이번 시즌 첫 교체 출전했다. 부상 결장 외에는 모두 선발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의 교체 투입은 지난 9월 코번트리 시티와 치른 리그컵(카라바오컵) 1경기가 유일했다.
후반 12분 미드필더 파페 사르와 교체한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투입 2분 만인 후반 14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43분에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밀집수비에 걸리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볼 터치 17회, 패스 성공률 89%(9회 중 8회 성공), 슈팅 1회, 키 패스 1회,드리블 1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 투입 직후 득점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며 평점 5를 매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과 소파 스코어도 각각 손흥민에게 평점 6.4와 6.6을 주는 등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풀럼전 1-1 무승부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20(6승 2무 6패)로 10위가 됐다. 반면 2연승의 본머스(승점 21·6승 3무 5패)는 9위로 올라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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