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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원, 지역 재개발 ‘업체 과열경쟁’ 주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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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2. 06. 13:57

강 의원, 과열경쟁은 토지 소유주에게 추가비용만 전가될 뿐
0903 보도자료 사진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원.
경기 성남지역 재개발·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정비업체의 과열 경쟁으로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상태 성남시의회 의원은 제298회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교통도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및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주요 문제를 지적하며, 시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성남시가 2030년까지 본도심 재개발 사업의 착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정비업체 간의 과도 경쟁으로 주민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과도 경쟁은 결국 토지 소유자에게 추가 비용만 전가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행정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정 경쟁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어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추진 세력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상태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성남시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과업"이라며 "성남시가 행정적 책임감을 갖고 주민들과의 소통 및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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