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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한동훈, 오전 11시 당사서 회동…공동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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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4. 12. 08. 09:41

한덕수 총리, 한동훈 대표와 긴급 회동<YONHAP NO-2543>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긴급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긴급회동을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배제와 국정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된 내용은 공동담화문 형식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회동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뤄진다.

한 총리와 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총사퇴를 표명한 내각의 재구성 방향과 민생·경제 현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대통령은 퇴진 시까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고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도 한 대표는 한 총리와 1시간20분가량 긴급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한 총리에게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달라.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라고 당부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이에 한 총리는 "앞으로 당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민생 경제를 잘 챙기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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