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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동남아에 합작법인 설립…동남아 지도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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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2. 16. 13:26

印 맵마이인디아와 손잡아
테라링크테크놀로지 설립
현대오토에버-MMI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왼쪽)과 로한 베르마 맵마이인디아 CEO&ED가 지난달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인도 최대의 지도 전문 기업 맵마이인디아와 손을 잡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차량용 지도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16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와 맵마이인디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이번 설립에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맵마이인디아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동남아 지역은 경제 성장과 자동차 수요 증가로 지도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곳으로, 국가별로 상이한 도로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지도가 필요하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 대상으로 지도 구축을 진행한다. 향후 브루나이와 미얀마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솔맵 기술을 활용해 차선 정보와 노면 표시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지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조사들에 지도를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 상무는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내비게이션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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