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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경제단체 만나 “내수 진작 위한 ‘추경’…지금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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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2. 20. 14:38

우원식 의장, 민생경제단체 비상간담회<YONHAP NO-2149>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단체 비상간담회에서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우원식 의장,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회장, 김광부 전국가맹주협의회 공동의장./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지금이야말로 내수 진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민생경제단체 비상단담회에서 "심각한 침체 국면으로 빠지고 있는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전체 경기가 햐향 국면인데 비상계엄이라는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우리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국 혼란으로 연말연시 대목 특수가 실종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추경 편성의 최적 시기와 규모, 중점 사업 등에 대해 하루빨리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자영업자·가맹점·대리점·플랫폼·하청 업체들이 겪고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김광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고 여야정 협의체에 소상공인이 참여해 비상 경제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의장은 "현재 자영업자들은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가맹점과 본사의 불균형 관계 해소를 위한 소통 창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외식업계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입법 방안을 국회에서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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