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해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 중
2025년 착공 위한 국가예산 632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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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설 일정을 신속히 진행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2023년 에어사이드 부문(활주로, 계류장 등)의 턴키 입찰을 통해 지난 6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했으며, 현재 실시설계와 환경·재해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 랜드사이드 건설은 지난 10월 설계 공모를 공고했고, 내년 초 설계업체를 선정해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국제공항의 개발규모는 활주로(L=2500m, B=45m) 1본, 주기장 5대, 여객터미널 1만5010㎡, 화물터미널 750㎡, 주차장 696면, 진입도로 450m 등으로, 총사업비는 8077억 원이다.
전국에서 운영중인 공항은 15개이며, 이중 8개가 국제공항으로 중추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서만 미주, 유럽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김포국제공항 등 6개 거점공항에서는 동북아·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의 현재 계획된 활주로 길이는 2500m로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6개 거점공항과 같이 중국·일본·대만 등 동북아와 필리핀·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선 항공수요 완전 회복, 새만금 투자유치 증가로 산업단지 개발 확대 등 변화된 여건을 새만금국제공항에 반영할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 2억 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통해 항공수요 확대와 연계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만금국제공항이 계획대로 2025년에 착공하고 2029년에 개항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과 함께 새만금을 글로벌 중심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