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마을버스 준공영제·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안착
|
이현재 하남시장은 29일 을사년 새해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성공적 기업유치로 튼튼한 경제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2025년 주요 시정목표로는 △더욱 편리한 교통 체계 구축에 노력 △기업활동의 적극 지원과 성공적인 기업유치로 튼튼한 경제 성장기반을 마련 △풍성한 문화·예술로 시민의 삶 향상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최적의 환경을 지속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마을버스 준공영제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안착시켜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암1교 신설 및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용역을 통해 위례·감일 주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사한강공원과 한강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를 조성하는 한편 수석대교 신설공사 관련 소통창구 개설,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설, 지하철 9호선, 3호선 하남 연장도 조속히 추진하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방안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이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자족도시 하남건설'를 위해선 △캠프콜번사업 △K-스타월드 사업 △교산신도시 개발사업 등 3대 개발사업에 공을 들일 태세다. 하남 경제의 심장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 시장은 "향후 50만 인구가 하남에서 일하고 거주하며 여가를 즐기는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시개발 사업이 성공해야만 한다"고 했다.
18년간 표류해 온 캠프콜번 사업은 지난 12월 민간사업자 공모, 올해 상반기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K-컬처 중심도시로의 도약 발판이 돼줄 K-스타월드 사업은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으로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 단축를 바탕으로 기본구상 용역 착수,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에 이어 올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교산신도시에는 자족시설용지 공급 관련 용역을 통해 유치 전략을 수립해 우량기업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매우 어려운 과제가 많지만 지난 2년간 하남시가 발휘한 경쟁력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도약하는 하남'의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