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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현산 시등 농촌공간 정비사업 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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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정채웅 기자

승인 : 2024. 12. 29. 10:25

2026년까지 빈집 6개 등 철거 귀농인 임대주택 등 조성
27-현산 시등마을 공간정비
전남 해남군 현산면 시등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구상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2026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현산면 시등마을 논촌공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전남 해남군은 현산면 시등마을에 추진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의 기본계획이 최근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 주관 사업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재생에 필요한 위해 시설의 정비 및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현산면 시등마을, 산이면 금호마을, 송지면 어란마을 순으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현산면 시등마을 일원에는 2026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마을 내 위해시설인 폐 도정 공장과 빈집 6개를 철거하고 그 부지를 활용해 귀농귀촌인 임대주택, 월송 쉼터, 마을 공용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 내 사고 위험요소 및 경관 저해요소를 제거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확보하고 마을 이미지를 개선, 귀농귀촌인 유입을 유도하는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시설을 정비해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함으로서 농촌다움을 복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 이라며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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