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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與 비대위원장 취임…보수 결집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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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30. 15:15

첫 일정 무안 방문
국힘 의총-21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햐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공식 취임했다. 지난 1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하고 당 지도부 공백을 맞은 지 2주 만이다. 권 의원은 12·3 비상계엄으로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하고 보수 결집을 이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권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비대위는 권 비대위원장과 당연직 비대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비대위원 임명안은 오는 31일 의결될 예정이다.

비대위원까지 임명되면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 활동 기한은 6개월이며, 향후 전국위원회 의결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취임식을 생략한 채 곧바로 전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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