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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본격화된 미국 우선주의 정책,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안정화 지연 등에 업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여기에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에서 비롯된 환율·금리 등의 경제지표 불확실성 확대는 건설시장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부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대우건설의 핵심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전사적 역량 집중을 통해 산재되어 있는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현 대표는 "우선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성을 다해 현장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안전이 확보되어야 실적·성과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철저한 수행관리를 통해 재무안전성을 확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하거나 긴급하지 않은 비용은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또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직급·팀·본부 간의 벽을 허무는 소통·협력 강화를 통해 외부의 도전을 유연하게 받아쳐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