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허위사실 유포, 무관용 원칙 대응”

검찰 "경찰과 협조해 신속 대응"

/연합뉴스

검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일 검찰 사고대책본부(본부장 이종혁 광주지검장)는 최근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 등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게시글 등이 올라와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이 같은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광주지검 형사3부·공공수사부, 목포지청 형사2부 등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

한편 유가족에 대한 유언비어·악의적 비방 등 4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게시물 125개를 삭제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