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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불안과 국가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신속한 체포는 필수, 구속도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내란수괴는 한 달째 관저에 있다"며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수사에는 불응하고 극우세력들을 선동하는 괴이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호처장, 경호차장, 수방사에도 경고한다. 내란수괴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는 엄연한 중대범죄 행위"라며 "법원이 발부한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다면 그가 누구든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내란공범으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헌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수괴 옹호를 중단하라"며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행위는 반국가 세력임을 스스로 인증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당한 판사의 영장이 나왔다"며 "판사의 영장에 대한 정당한 집행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방해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방해 행위는) 특수공무집행방해"라며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