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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군민행복 채워지는 매력 양평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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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1. 06. 18:00

"2025년은 민선8기 군정비전 성과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
"‘안전·환경·관광·건강’ 4대 키워드로 행복한 양평 만들 터"
집무 사진 (2)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6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2025년 군정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장은기 기자
"올해는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는 6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혜로운 푸른 뱀의 기운을 받고 시작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안전·환경·관광·건강'을 4대 군정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전 군수는 "2025년은 민선 8기의 군정 비전과 전략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군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전 군수와의 일문일답.

-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8기 양평군 출범 당시 내세운 29개 공약과 117개 공약 세부사업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65.8%의 완료율과 83.4%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도 전국의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부러워하는 인구 증가를 이뤄낸 점을 가장 먼저 꼽고 싶다. 기초 군 단위 인구수 1위를 차지하며 '13만 양평시대'를 맞이할 채비를 갖췄다. 인구 증가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차량 통행이 많아짐에 따라 야기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 여건과 도로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철도-택시-버스를 연계하는 환승 시스템을 마련한 게 대표적이다. 또 양평역 앞 회전교차로 확장, 양평시장공영주차장 회전교차로 신설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 4대 핵심 키워드 사업엔 어떤 게 있나

"우선 안전·환경 키워드와 관련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재난·재해 발생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경제안전국을 신설했다. 세부적으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CCTV 및 가로등 확충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안전도시 5개년 종합계획 수립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환경교육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시대변화에 맞는 환경교육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위한 기본계획 수립하고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 및 지역 환경자원과 연계한 세대별 맞춤 생태감수성 교육 등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환경 의식을 고취할 방침이다.

물론 4대 키워드 중 핵심은 관광이다. 잘 보존된 자연·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심플하게 찾을 수 있는 양평을 만들고자 '양평군 관광문화벨트 사업'을 더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권은 세미원,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거북섬을 수풀로와 연계해 생태문화 탐방로를 준비하고, 중부권에는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물안개공원과 양강섬, 떠드렁섬 연결한 출렁다리 및 야간 경관 조명 설치로 양평의 아름다운 낮과 밤을 만들 계획이다. 동부권은 용문산 관광지 도로 확장, 구둔역 관광자원화 사업, 지평 국제평화공원과 양평역사박물관 조성, 용문산케이블카 및 추읍산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 양평에도 관심을 가져달라. 각 읍면에 잘 갖춰진 체육시설, 파크골프장, 축구장, 맨발걷기길 등 군민의 건강한 체력을 위한 체육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기에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건강증진 사업, 촘촘한 복지환경 조성으로 건강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 새해 군민들에게 한말씀 바란다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 불확실성, 경기침체로 올해도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내실 있는 예산을 편성했다.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정에 총력을 다하겠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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