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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가속화…올해 7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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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01. 09. 13:49

올해 시설사업 700억원 관광거점 개발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 도약 발판 마련
남부권광역관광개발계획종합계획도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종합 계획도./ 경남도
경남도가 2033년까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올해 700억원을 투입한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경남에만 10년간 1조 1000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도의 남동권(창원,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함안, 창녕, 고성)은 부산, 울산과 함께 해양과 문화에 기반한 사계절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를 조성한다.

남중권(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전남과 영호남의 한국적인 경관과 문화를 보유해 휴식을 제공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경남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전문가와 자체 컨설팅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의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와 지방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을 위해 실시설계 등 사전 준비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와 올해 예산이 반영된 15개 시군의 19개 사업지구 중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통영) 관광만 구축(T-UAM) △(고성) 자란만 구축(T-UAM) 3개 사업은 올해 초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상반기에 사업을 착공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12개의 사업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여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는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지속성 확보 및 가속화를 전망하고 있다.

도는 1단계 사업 중 예산확보가 되지 않은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사업'등 5개 사업은 올해 추경 예산으로 국비 55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2025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등 지역소멸 위험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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